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외선의 종류와 인체에 미치는 위험

by 심심삼삼 2025. 1. 28.

 

자외선(UV)은 태양에서 방출되는 보이지 않는 광선으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자연적 요소입니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강한 구릿빛으로 태워주기도 하고 비타민 D 합성을 돕기도 하지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노화와 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햇볕 아래서 활동하게 되면 미리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외선의 종류와 그 영향, 자외선과 피부 질환의 관계, 자외선 차단의 장기적인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자외선(UV)의 유형과 영향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뉩니다. 이 중 UVC는 지구 대기로 대부분 차단되지만, UVA와 UVB는 우리의 피부에 도달하여 다양한 영향을 미칩니다.

 

UVA(장파 자외선)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진피층까지 도달하며,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UVA는 활성 산소를 생성하여 콜라겐 등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해주는 성분을 파괴하고, 주름과 피부 탄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또 UVA는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기미와 주근깨, 색소 침착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피부암 발생에 기여합니다. UVA는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UVB(중파 자외선)
UVB는 피부 겉인 표피층에 영향을 미치며, 햇볕으로 인한 화상의 원인입니다. UVB는 DNA를 손상시켜 세포 변이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피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특히 UVB는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강하게 내리쬡니다.

 

2. 자외선과 피부 질환의 관계

자외선 차단은 단순히 피부의 겉모습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 노화
대한피부과학회 연구에 따르면, 피부 노화의 약 80%가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를 광노화라고 하며, UVA와 UVB가 피부 구조를 파괴하여 주름과 거친 피부, 모공 확대 등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피부암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UVB는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악성 흑색종(멜라노마)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피부 염증 및 민감성 피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민감해지는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외선이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고, 수분 손실과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민감성 피부일수록 이러한 증상이 더 쉽게 발생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자외선 차단의 이점과 효과

 

 

선크림 종류, 제대로 알아보고 바르자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은 피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습관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선크림을 선택할 때 성분이나 종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구매하거

thinkerthinking.tistory.com

 

 

자외선 차단의 효과는 단기적인 피부 보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꾸준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피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부 노화 지연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광노화를 예방하면 피부가 탄력과 윤기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2013년에 이미 4년 동안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면 피부 노화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색소 침착 예방

자외선은 멜라닌 생성 과정을 자극하여 기미와 잡티를 유발합니다.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으로 이를 예방하면 피부 톤이 균일하고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피부 민감성 완화
피부가 민감하거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경우, 자외선 노출은 피부의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드름, 장미증(로사세아),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증상을 완화시키고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눈 건강 보호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백내장, 광각막염, 익상편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면 끈적거리고 피부가 답답해서, 그 효과가 두드러지게 느껴지지 않아서, 매일 바르기가 귀찮아서, 햇볕이 강하지 않으면 바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등의 이유로 여름철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봄과 여름뿐 아니라 가을과 겨울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구름이 낀 날이나 겨울철에도 자외선은 여전히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눈이 내린 날에도 자외선이 눈에 반사되어 피부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단순히 피부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미래의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투자와도 같습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고 꾸준히 사용하는 습관은 피부 노화와 피부암 발생 위험을 줄이며, 더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는 버릇을 길러서 현재와 미래의 피부 건강을 지키세요!